[일상공감]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재밌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다
그러다 푸드트럭을 경험하고, 어른분들의 말씀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재밌고 즐기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많은 고민을 했다
선생님을 하라는 어른들의 말씀
'너는 선생님하면 진짜 잘할 것 같다'라는 말을
예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들었다
하지만 당시 나는 사범대를 다니고 있으면서도
죽어도 선생님은 못하겠다고 했다
입시 공부에 지쳤고 선생님은
엄청난 사명감이 없으면 하면 안된다 생각했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들의
생각과 미래를 좌지우지 할 힘을 가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마음 없이
몇 년씩 임용고시를 붙들고 있을 자신도 없었다
그래서 선생님이 된다는게 너무 두려웠다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두려움을 용기로, 나를 믿기로, 내가 잘하는 것을 하기로
"두려움의 반댓말은 용기다"라는 말이 있다
이제 두려움을 용기로 뒤집어 볼까 한다
주변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본 나를 믿어보겠다
선생이라는 직업의 책임감과 사명의 무게가 무겁지만
철저하게 면밀하게 준비하고 또 계속 경험하고 배워나가겠다
나는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은가?
그러면 어떤 선생님이 될까?
난 교과선생님이 아닌 비교과선생님이 되고 싶다
비교과선생님이 되고 싶은 이유는 아이들에게
쉴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같이 고민해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교과공부는 아무리 재밌게 아이들에 맞춰 진행한다 하더라도
입시공부라는 그 자체의 압박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그 쇳덩이같은 압박감에서 벗어나
숨도 쉬고 재미도 느끼고 호기심도 해결하고 고민도
상담하는 그런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
사서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
비교과선생님 중에서도 사서교사가 되고 싶다
그 이유는 내가 잘할 수 있고 또한 좋아하는 것을 할 때
효율적으로 가르치고 즐거움이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선생님이 되기 위해선 임용고시를 합격해야 한다
임용고시를 치기 위해서는 교원자격증이 필요하다
현재 나는 생물교육을 전공 중이므로, 문헌정보학과를
복수전공해 사서교원자격증을 수료하고 임용고시에 응시하도록 하겠다
1. 학점관리 및 기본서 정독, 교육학 정독 / 스터디카페에서 스터디 정보수집 및 계획
2. 6월에 문헌정보학과 복수전공 신청하기
3. 내년, 인강들으며 임용고시 응시(보험으로 7,9급 사서공무원도 같이 응시)
cf) 힘이 들 때면 봐
"열정 때문에 저지를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큰 잘못은 기뻐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실수를 했으면 좋겠다. 실수를 한다는 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니까"